장외시장은 4일 코스닥시장의 반등세에도 불구,위축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저가 매수세 유입도 뚝 끊겨 다수의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이날 스카이라이프를 통한 TV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주가는 1.26%(50원) 내린 3천9백25원에 마쳤다. 삼성생명도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보유지분을 연말까지 매각할 것이란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1만3천7백50원으로 0.81%(1천7백50원) 빠졌다. 반면 나스닥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그라비티는 0.91%(2백50원) 올랐다. 공모(IPO)시장도 맥을 못췄다. 첫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엠에이티가 3.53%(1백50원) 내린 4천1백원으로 밀렸다. 진화글로텍과 비올디벨로퍼즈도 2.7%(50원)와 1.15%(75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