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전날 금리를 인상했지만,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순매도를 보였고,거래대금도 2조원을 밑돌아 시장이 추세적 반등세로 돌아서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주가지수는 4일 929.35로 전날보다 15.53포인트(1.70%) 상승했다.


이는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달 1일 이후 가장 큰폭이다.


코스닥지수도 6.11포인트(1.44%)오른 429.41로 마감됐다.


5백90억원어치의 프로그램 매수를 포함,기관투자자가 1천3백16억원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매물을 소화해 냈다.


거래대금은 1조8천3백억원선으로 최근 3일 연속 2조원을 밑돌아 미국증시의 방향등 증시주변 환경의 변화를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던 삼성전자 LG전자등 대형 IT주가 큰 폭으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향후 증시의 상승반전에 대한 기대로 증권주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조주현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