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4일 0.01%포인트 오른 연3.77%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98%로 0.01%포인트 올랐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4.53%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4.17%,연8.20%였다. 오전장은 보합세였다. 전날 열린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시장에 별 영향을 못 준 가운데,5일 휴일과 6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 예정된 1조9천억원 규모의 5년만기 국채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