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전문업체인 EMLSI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EMLSI는 3.08%(6백원) 빠진 1만8천8백50원으로 3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월 초 상장한 이후 최저가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거래량은 87만여주로 3월 초 이후 가장 많았다. 업계는 주가 약세 이유로 물량 부담과 실적 우려감을 꼽고 있다.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약하다는 평가도 주가 하락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다이와증권이 EMLSI에 대한 첫 분석자료를 통해 "하반기 P(슈도)S램 대량 생산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나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