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 시간) 이태리 토리노의 '팔라조 레알레 (Palazzo Reale)'에서 삼성 올림픽 마케팅 발표회 (Samsung Olympic Marketing Ceremony)를 개최하고, 토리노 올림픽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올림픽 성화봉송 공식 파트너와 가전 부분 이태리 로컬 스폰서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우선 2005년 12월 8일 이태리 로마를 시작으로 2006년 2월 10일 토리노 올림픽 주경기장까지 이태리 전역을 도는 토리노 올림픽 성화봉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 '삼성 올림픽 홍보관'에서 선수와 올림픽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삼성의 첨단 무선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WOW 서비스 보다 한층 발전된 '다이나믹 WOW(Wireless Olympic Works)'를 선보이며, 올림픽 관련 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림픽 무선 통신 기기 부문 공식 파트너와 백색 가전 부문 이태리 로컬 스폰서로서 8,000대 이상의 휴대폰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각종 백색 가전 제품을 토리노 올림픽 조직위원회(TOROC)에 제공하게 됩니다. 한편, 삼성전자 홍보팀 주우식 전무는 이 행사에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공식 핸드폰인 SGH-D600 제 1호를 토리노 올림픽 조직위원회 '발렌티노 까스텔라니(Valentino Castellani)' 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주 전무는 "삼성전자는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삼성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며,"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도 무선통신을 비롯한 삼성의 최첨단 기술력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