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에 풍선 넣어 비만 치료 ‥ 서울 제일정형외과 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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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에 실리콘으로 된 풍선 장치를 넣어 비만을 치료하는 시술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서울 역삼동 제일정형외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소장 유창달)는 지난 3월과 4월 두 명의 환자에게 '위장 내 풍선 삽입술'을 시술한 결과 성공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유창달 소장은 "지난 3월25일 중등도 비만 상태인 안모씨(여.47)가 이 수술을 받아 시술 전 67kg에서 수술 후 40여일이 지난 현재 체중이 6kg 줄었다"고 밝혔다.
4월 중순 수술받은 심모씨(여.55)도 체중이 73kg에서 70kg으로 감소했다.
풍선이 위장 안에 자리잡게 되면 그 부피만큼 위장 용적이 줄어 식사량도 같이 줄고 지속적인 포만감을 유지시켜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는 게 유 소장의 설명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