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940선 회복..외국인 순매수 1천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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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940선을 넘어섰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0포인트 오른 940.85, 코스닥은 3.88 포인트 상승한 433.29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 작용을 한 가운데 외국인이 오랜만에 1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또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서 도소매업 판매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기관이 각각 1천122억원과 5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천3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4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2% 오른 것을 비롯해 POSCO,국민은행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했다.특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증권사의 긍정 평가가 잇달아 나온 하이닉스가 6%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가 돋보였다.반면 한국전력,삼성SDI 등은 하락.
미얀마광구 '쉐'구조에서 가스매장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한 대우인터내셔널이 10% 넘게 올랐다.한편 (주)만도 M&A 기대감이 작용한 한라건설이 개장초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1.3%로 줄었고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대한항공은 4.5%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NHN,LG텔레콤,CJ홈쇼핑,다음 등이 상승한 반면 아시아나항공,LG마이크론,KH바텍 등은 하락했다.
한림창투와 동원창투,한솔창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창투사들이 동반 급등했고 청람디지탈이 차량용 DBM 단말기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39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63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3개를 비롯 494개 종목이 올랐으며 306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원 떨어진 998.0원으로 마감되며 이틀째 1천원을 밑돌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