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인류최대의 위협은 핵테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월가의 투자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이 인류 최대의 위협은 핵과 생화학 무기에 의한 테러라고 경고했다.
버핏은 지난 4일 CNN방송의 '루 답스 투나잇'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류에게 닥친 가장 위협적인 문제는 핵관련 지식의 확산"이라며 이는 미국 정부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핵으로 인한 최후의 날을 다룬 영화 '라스트 베스트 찬스'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버핏은 핵 문제와 함께 미국의 무역적자,기업부패 개혁,세금,빈부간 불평등이 중요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역적자와 관련,"미국은 연간 1조1천억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조7천억달러 상당을 수입해 세계의 다른 국가들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있고 그 결과 다른 국가들은 매일 20억달러씩의 미국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핏은 또 "미국이 지금처럼 대응한다면 10년 후엔 다른 국가들이 미국 자산의 대부분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