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종합건설이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한승 메디치카운티'의 모델하우스가 6일 현장 인근에 문을 열었다.


지하 4~지상 27층에 1백60가구(39~53평형) 규모인 한승 메디치카운티 모델하우스에는 42,53평형 등 2개의 샘플하우스가 마련됐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발코니 면적을 10평 이상 넓게 확보해 기존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아파트 전용률을 일반아파트를 능가하는 84.5%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실내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호텔형으로 꾸몄다는 점도 주목된다.


층고를 높인 '우물 천장'을 거실 등에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전 가구를 5층 이상에 배치해 보문산과 대전시내 전경 등 조망권을 확대했다.


내부엔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해 환기에도 신경을 썼다.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보조주방 온돌마루 등을 기본 옵션(분양가 포함)으로 제공한다.


4층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휴게실 등 호텔형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 1층엔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체험관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6백80만~7백40만원선.


한승종합건설 관계자는 "도심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데다 대전의 핵심상권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또 내년 개통하는 대전지하철 1호선 및 2012년 개통 예정인 2호선 대전네거리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에 들어서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042)528-820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