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은 6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송자 이사장)와 업무 협약을 맺고 향후 3년동안 모두 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12만명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증권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교육 대상은 저소득층 초·중학생과 청소년 복지기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다. 삼성증권 임직원이 직접 공부방 등에서 교사를 맡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등 체험식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배 사장은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