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잔치인 '국경 없는 마을 배(盃) 안산월드컵 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8시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원곡중학교와 원곡고교 등지에서 열린다고 안산 외국인노동자센터가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안산시민은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베트남, 나이지리아, 몽골, 페루, 필리핀, 네팔, 태국 등 각국에서 온 노동자 2천여명이 참가해 축구.배구.농구.크리켓.배드민턴 등의 기량을 겨루며 화합을 다진다. 부대 행사로는 물풍선 터뜨리기, 피구, 줄넘기, 고리던지기, 페이스 페인팅, 콘서트 등이 열리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과 무료 이미용봉사도 진행된다. (문의:☎492-8785)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