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특집으로 '전군(全軍) 장기자랑' 마련 KBS1TV '청춘 신고합니다'(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분)가 오는 14일 방송 100회를 맞는다. 국내 유일의 지상파 국군장병 프로그램인 '청춘 신고합니다'는 2003년 5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지난 2년 간 전국의 국군 장병들과 함께 해 왔다. '청춘 신고합니다'는 100회 특집으로 '전군 장기자랑'을 준비했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의 장기자랑 코너에 출연했던 육ㆍ해ㆍ공군 장병들 중 시청자들에 큰 인기를 모은 9팀이 100회 특집에 출연한다. 대상, 장려상, 인기상 등 부상도 마련돼 있다. 100회 특집은 지난달 28일 국방부 신관 강당에서 녹화를 마쳤다. 오는 14일 전파를 탈 예정으로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와 가수 장윤정, 유니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지난 2일 KBS 봄 개편을 통해 방송시간대를 월요일에서 토요일로 옮긴 '청춘 신고합니다'는 이달 말부터 프로그램에도 일부 변화를 줄 예정이다. 대표적인 코너 '청춘 프로젝트-사랑을 위하여'와 '어머님전상서'의 포맷이 바뀐다. 장병들의 애인 찾기 게임이었던 '청춘 프로젝트-사랑을 위하여'는 애인 없는 장병들의 '짝 짓기' 코너로, 장병들이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는 포맷으로 진행되던 '어머님전상서'는 어머니가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각각 변경된다. '어머님전상서'는 코너제목도 바뀌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