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국민은행을 태국 방콕은행 등과 함께 올해 아시아지역의 유망 은행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8일 아시아·태평양 은행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 지역 은행들은 경제성장 둔화와 금리 상승이라는 거시경제적 요인과 마진축소,수수료 수입 둔화,비용상승이라는 업종환경 때문에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처럼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배당증가,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순익전망,두자릿수 이상의 충당금적립 전 이익 증가율 등을 고루 갖춘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국의 국민은행을 비롯해 방콕은행,카시콘은행,차이나트러스트 등을 유망 은행주로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들 은행주는 주가수익비율(PER)이 9.8배로 아시아 전체 은행평균 12배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