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소격동 선재미술관 옆 송현동으로 옮긴 이화익갤러리가 12일부터 재개관전을 갖는다. 설악산 화가 김종학(68),수탉을 자주 그린 김용철(56·홍익대 교수),인기작가 사석원(45) 등 색채화가 3인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김종학 화백은 자연의 풍경을 감각적인 색채로 표현하는 작가다. 김용철 교수는 한국의 민화를 소재로 화조도 문자도 모란꽃 수탉 장승 해와 달을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는 선으로 표현해 왔다. 동물과 산수의 형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사석원씨는 자유분방하고 힘찬 필치로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작가다. 25일까지.(02)730-7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