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은 전남 여수공장 내에 각각 연산 17만t과 33만t 규모의 페놀과 큐멘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오는 12일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페놀은 페놀수지 및 비스페놀A의 주 원료이며,큐멘은 중간 원료다. 이번 설비 증설로 금호피앤비는 페놀(13만t에서 연 33만t),큐멘(9만t에서 연 42만t),비스페놀A(연 15만t) 분야에서 국제 규모의 일관 생산능력을 갖춰 세계 10위권에 진입한다. 금호피앤비 관계자는 "이번 증설 완료에 따라 국내 시장 공급이 원활해지고 일본 중국 등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등 수입 감소와 수출 증대로 연간 약 5억4000만달러 이상의 국제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