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공무원 등 30명이 방한,한국 기업들로부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경기도와 광둥성이 2003년 맺은 '경제협력촉진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한국 경영 배우기' 교육 행사다. 지난 4일 한국을 찾은 이들 CEO 연수단은 현재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SK그룹 고유의 경영기법인 'SKMS'를 몸으로 체득하는 중이라고 SK는 전했다. 이들은 10일까지 △SK의 발전사 및 기업문화 이해 △사물놀이를 통한 친밀감 형성 △신경제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SK의 대응전략 △SK의 글로벌 및 대중국 사업전략 등을 SK케미칼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운다. 중국 CEO 연수단은 삼성전자 KT 등 국내 대기업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등을 차례로 방문,다음달 10일까지 다양한 경영기법을 배울 예정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