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젤 그랜저 개발 .. 내년 상반기 유럽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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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그랜저XG 후속모델) 디젤 모델을 개발,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랜저XG에는 디젤 모델이 없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미국 수출명 아제라)에 2.2 VGT디젤엔진을 장착한 그랜저 디젤차를 개발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유럽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랜저 디젤모델은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4에 맞춰 만들어지게 된다.
현대차는 그랜저 디젤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경우 국내에서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디젤 모델이 개발되면 그랜저 브랜드로 미국과 유럽시장을 한꺼번에 공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디젤모델 개발과는 별도로 3천3백cc 가솔린 엔진의 그랜저를 오는 7월부터 유럽에 수출,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이달 중순부터 2천7백cc와 3천3백cc급 그랜저를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