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원증권은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부진한 1분기 영업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보수적인 자사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영화 관객수 증가율 둔화에 따른 외형성장 둔화와 IPO 이후 강화되고 있는 비용증가 압력 때문이라고 풀이. 한편 국내 상영관 사업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증가 압력 지속으로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높았던 투하자본수익률(RPIC) 격차가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