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하반기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D램 시장의 경우 상반기 1~4%대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하반기에도 NAND 플래시메모리로의 생산라인 전환 등으로 2~3%의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NAND 플래시메모리는 올해 512Mb 기준으로 25.6억개 수준에 이르면서 전년대비 187% 성장할 것으로 관측. 국내 반도체 시장이 D램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NAND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인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삼성전자하이닉스의 성장 모멘텀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소형주에서는 STS반도체의 성장이 기대되며 반도체 범핑 수요가 증가하는 네패스에 대한 관심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