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토밸리 사업의 핵심지역인 매곡 중산동 일대가 울산 최대의 테크노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오토밸리는 울산시가 세계적 자동차 메카 건설을 목표로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생산 및 연구개발 등 첨단 인프라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매곡 중산동 일대에 오토밸리의 핵심시설인 자동차 부품혁신센터 등이 들어서는 등 산업 및 교통 물류 주거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어 일본의 도요타나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와 같은 세계적 테크노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혁신센터는 매곡동 일대 1만2000여평에 지하 1층,지상 3층,연건평 5000여평 규모로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곳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등 첨단 연구기관 및 기업체 연구소 등이 입주한다. 매곡?중산 부품소재 단지와 현대자동차를 연결하는 원자재 전용 수송로인 산업배면도로(12.5km)가 오는 2006년 완공된다. 자동차 부품 및 소재 공급기지가 될 매곡지방산업단지 10만여평은 올해 초 분양이 끝나 업체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