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제주도에 도내 자생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생산공장을 세운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에 들어설 제주공장은 지상 3층,연건평 270평 규모로 건립되며 연간 약 20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연구시설과 제조 및 포장설비를 들이는데 15억원이 투입된다. 제주공장에서는 제주바이오텍연구소에서 개발한 감귤 유채꽃 해조류 등을 활용한 천연 화장품 원료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공장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화장품 생산공장 구축과 관리운영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라며 "늦어도 올 하반기 중에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02)585-351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