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두바이사무소(소장 김윤영)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두바이사무소는 중동지역에 진출해 있는 삼성물산 등 50여개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현지 여신 관련 정보 수집 및 경제동향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두바이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최근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급증하고 있는 중동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들이 수주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