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7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9일 2004회계연도 결산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에 현금 500원(시가배당률 3.32%),우선주에 550원(5.06%)을 배당키로 결의했다.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89.95%로 2004회계연도 당기순이익 412억원 중 371억원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셈이다. 대신증권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회계연도부터 2003회계연도까지 6년 연속 최소 500원 이상을 현금 배당해 왔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이익배당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어룡 회장과 임기 만료인 김대송 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