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회사인 ㈜만도는 최대주주인 JP모건파트너스와 어피니티캐피털이 보유 지분(72.3%)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만도는 JP모건파트너스와 UBS캐피털이 만도 투자를 위해 공동 설립한 '선세이지'측에 매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장기보유를 원칙으로 하되 만도의 주식 일부 혹은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어떤 내용도 확정된 것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세이지는 "지분을 팔더라도 만도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객사들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장기보유를 원칙으로 하되 만도의 주식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 5일 선세이지가 만도에 대한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을 주간사로 선정했으며,매각 가격은 15억~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보도했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