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벤처기업가 양성을 위한 벤처창업스쿨 창업 준비과정 야간반을 처음으로 개설하고 제1기 교육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 과정은 벤처창업 교육부터 자금 지원,경영·기술컨설팅,창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절차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연령에 제한없이 서울지역에서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5명이다. 교육은 9월10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벤처타운에서 실시된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해 15만원. 교육 과정은 3단계에 걸쳐 창업 실무지식 제공과 개인별 맞춤식 창업지도,소그룹 담임제,사례분석과 현장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실제 창업 후에는 △지속적인 경영·기술 컨설팅 제공 △창업보육센터 입주 공간 지원 △신용보증 및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창업교육팀 전승수 차장은 "시장분석 고객관리 세무회계 등 분야별로 다양한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현장 실무 위주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야간반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sisc.seoul.kr) 또는 전화(02-2657-5711).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