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만 40억달러 매수할 듯..한국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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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MSCI 비중조절의 북소리가 울리며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 매수에 착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투자가들이 신흥 아시아 증시에서 18억달러 주식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대만 증시에서만 11억달러 매수를 보였다.
지난 3월 중순이후 50억달러 가량 매도하던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주 대만을 비롯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 대부분 아시아 증시에서 매수 전환했다.
골드만은 "대만 MSCI 투자제한계수(LIF) 최종 폐지를 앞두고 외국인의 북소리가 울리고 있다"고 비유하고"이달말까지 40억달러 가량의 추가 매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주 연속 한국 증시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주 현-선물 포함해 2억8000만달러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골드만은 "적극-수동적 해외펀드들이 대만 MSCI 비중조절을 추적할 것이나 그에 따른 한국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