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메리츠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유주연 메리츠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와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수익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구조조정도 마무리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3년 간 평균 38.2%의 EPS 성장이 예상되며 소비심리 개선의 방향성이 확보돼 재무 레버리지 효과 등이 가시화될 것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보수적이라고 판단. 구조조정을 통해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