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씨 국내 첫 태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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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씨(37)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정동극장에서 태교 콘서트 '피아노로 쓰는 태교일기' 를 마련한다.
태아를 편안하게 하기 위한 자장가를 재즈로 편곡한 '룰라비(Lullaby)',파란 하늘을 보며 느낀 생명력을 표현한 '서니 데이즈(Sunny Days)' 등 자신의 앨범에 담긴 음악 중 이해하기 쉬운 곡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
디즈니 만화 '백설공주'와 '피노키오' 등 인기만화의 주제곡도 재즈로 편곡해 곽씨만의 스타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곽씨가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것은 지난해 결혼 10년만에 어렵게 첫아들을 얻게 되면서부터다.
아이에게 들려줄 좋은 음반을 찾던 중 단지 조용하고 잔잔하다는 이유만으로 부적절한 태교음악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곽씨는 "허무,고독,상실감 등에서 비롯된 음악이 태아에게 결코 좋은 음악이 될 수는 없다"며 "좋은 태교음악은 음악가가 즐거운 기분으로 만든 신나고 아름다운 곡"이라고 말한다.
임산부에게는 30~5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02)751-1500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