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컨설턴트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회장 박양호)는 한국경제신문사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박사 학위를 소지한 컨설턴트 300여명이 참여하는 컨설팅정책연구원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박사 컨설턴트로 구성된 인력 풀을 조직해 중소기업들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발족된다. 컨설턴트협회는 1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연구원 발대식을 갖고 컨설팅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연구원장은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법학 박사)이 맡기로 했다. 이 인력 풀에는 최홍건 중기특위 위원장(경제학 박사),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경영학 박사),주형근 한성대 교수(경영학 박사),김광영 맥스경영컨설팅 대표(경영학 박사),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공학 박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 박사 컨설턴트는 앞으로 중소기업 경영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컨설팅 기법도 구축할 예정이다. 박양호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장은 "연구원을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주도하는 지원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02)569-8121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