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첼시 구단이 오는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프로축구 구단인 수원 삼성블루윙즈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첼시 구단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합의했던 '수원 삼성블루윙즈와의 상호 교류' 조항에 따라 두 구단간 친선경기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는 첼시 구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 최근 세계축구통계연맹(IFHHS)이 발표한 세계 클럽 순위에서 7위에 오른 명문클럽. 수원 삼성블루윙즈 역시 2004년 K리그,2005 삼성 하우젠컵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한 국내 명문팀이다. 두 구단 모두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고 있고 파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