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0일) 관망세 속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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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10일 0.10%(0.92포인트) 내린 934.28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한 영향으로 이날 우리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하면서 941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뚜렷한 반등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북한 핵문제 등이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해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각각 0.42%와 1.19% 오르면서 모두 나흘째 상승했다. 반면 LG필립스LCD(-1.77%)와 하이닉스반도체(-1.46%) 등은 하락해 대형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1분기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1.08% 떨어졌다. 최영휘 사장의 경질이 악재로 작용한 신한지주도 2.76% 급락했다.
LG카드는 1분기 실적 호전을 재료로 4.55% 뛰어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한국콜마가 '나노복합캡슐'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평가받은 현대백화점은 5.28% 급등했다. 마니커도 실적 개선을 재료로 1.6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