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시장 잡아라] 중고등 : 특목고 준비는 어떻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대가 본고사와 유사한 형태의 심층 논술고사를 대입의 주요 전형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일반 고교에 진학하는 것보다 대학 진학이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는 전문가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특목고 입시반을 운영하는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학부모들이 특목고에 대해 자주 질문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다.
◆특목고 진학의 장점은
좋은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대학 수준의 심층 강의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고등학교와 달리 자질구레한 암기과목의 비중이 낮아 관심 과목의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
과학고의 경우 수능시험 없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나 포항공대에 진학할 수 있다.
외국어고의 경우 외국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내신이 불리해진다고 하는데
특목고 내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 여부를 떠나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
특목고 내 중상위권 학생들도 내신 평균석차 6등급까지(상위 77%) 동일계열 특별전형 자격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어고생이 법대에 진학하고자 한다거나 과학고생이 인문계로 진학하려고 하는 등 동일계열이 아닌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내신상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특목고 진학은 언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독서 등 좋은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저학년 때부터 특목고 입시에 대비해 과도한 선행 학습을 하면 정작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할 때 공부에 대해 흥미를 잃을 수 있다.
학원을 일찍부터 다니는 것도 좋지 않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 없이 학원에만 의지하게 될 수 있다.
보통의 경우라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으며,전교에서 상위 3% 이내의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중학교 2학년부터 준비해도 충분하다.
◆특목고 공부는 어떻게 하나
특목고의 진학은 보통 예비 중 1때 결정하며 중학교 1학년 때 중등과정 영어 수학 과학의 기본 내용을 마치는 경우가 많다.
중2 때는 외국어고 과학고 자립형사립고 등의 학교를 결정하고,학교 전형에 맞추어 학습한다.
하지만 입시에 내신이 적지 않게 반영되기 때문에 특목 대비 학습과 동시에 내신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