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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재도약 노린다] 한국타이어..판매단가 인상.유럽진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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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환율하락과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판매단가 인상과 고가 하이엔드 제품의 비중 확대로 경영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조짐은 이미 1분기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에 매출 4757억원,영업이익 684억원을 냈다.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6.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데 그쳤다. 한화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약 315억원의 매출감소 효과가 있었지만 단가인상과 물량증가로 실제 매출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에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올해 수출단가가 작년에 비해 8%정도 올라 환율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희석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6월말까지 UHTP(고성능타이어)의 생산설비 확충이 마무리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 송상훈 연구원은 "국내외 판매가격 인상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의 확대로 환율하락 등의 악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럽공장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도 한국타이어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동유럽지역에 공장이 설립될 경우 인건비 관세 운반비 등이 절감돼 원가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원?유로화 환율하락에 따른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유럽공장 설립계획이 5월말∼6월초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며 "유럽공장 설립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타이어업계의 고성능타이어 생산설비 확충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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