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의 1인 미디어 ‘페이퍼’가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구독자수 78만 명과 총 구독횟수 120만을 돌파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페이퍼의 이 같은 열기를 네티즌들의 ‘자신만의 독특하고 전문적인 컨텐츠 생산 열정’과, 또 이를 타인과 공유해 자신을 인정받고자 하는 쌍방 커뮤니케이션 지향 심리가 결합된 문화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싸이월드가 지난 10월에 선보인 '페이퍼'는 하루 평균 3천여개가 발행되고 있으며 페이퍼의 생산 시간대를 살펴보면 늦은 저녁과 새벽 시간대에 밀집해 있어 심야에 주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들의 성향이 적용됨을 알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또한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에 걸쳐 전체 페이퍼의 31%가 발행되고 있으며,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가 13.6%로 가장 높은 발행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전세계 5대양 6대주에 모두 50명의 페이퍼 해외 통신원들도 흩어져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통신원이 있는 곳은 북 아메리카 지역으로 모두 19명의 통신원들이 실시간으로 타국의 근황을 전하고 있어페이퍼 발행은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설명입니다. 싸이월드 서비스그룹 박지영 부장은 “양질의 컨텐츠 생산자들이 내 일상을 기록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외에 또 다른 나를 표현하고, 찾아가 공유할 수 있는 페이퍼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며 “각종 정보와 느낌이 있는 진정한 1인 미디어로 거듭나도록 싸이월드의 차세대 서비스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