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온라인 수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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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업체인 지신리퍼블릭(www.zisin.co.kr)은 지난 3월 초 유럽 각국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프랑스 에이스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지신의 콘텐츠를 제공받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낯선 업체로부터 뜻밖의 거래 제의를 받은 것.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인터넷에서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수출정보시스템(www.koreacontent.org)이 매개체였다.
이 시스템의 '콘텐츠 전시관'에서 캐릭터들을 보고 지신에 연락을 해온 것이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문화콘텐츠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운영을 시작한 수출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뤄진 수출상담 실적은 약 650만달러.17개 업체에서 4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대원씨아이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10만달러,㈜이야기는 태국에 4만달러,이쓰리넷은 일본에 1만1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또 방송 3사와 웹젠 등 400여개 업체에 1400여건의 수출 관련 문의가 접수돼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정보시스템을 즐겨 찾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 콘텐츠 전시장인 'e전시관'을 마련,손쉽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e전시관에는 현재 400여개 국내 콘텐츠 업체들이 개발한 상품들을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만화 모바일 음악 에듀테인먼트 방송 영화 등 장르별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해외 업체에 대한 정보도 1만4193건에 이른다.
상담에서 거래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었다.
지신의 경우 에이스엔터테인먼트에 캐릭터 애니메이션 유토피아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익은 후분배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 3월 말 체결했다.
상담에서 계약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0여일이다.
진흥원은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주고 통역,무역상담,계약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지신리퍼블릭의 한규심 팀장은 "통역과 저작권 관련 사항,상대 업체에 대한 정보와 계약서 작성 때 유의사항 등 실무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낯선 업체로부터 뜻밖의 거래 제의를 받은 것.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인터넷에서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수출정보시스템(www.koreacontent.org)이 매개체였다.
이 시스템의 '콘텐츠 전시관'에서 캐릭터들을 보고 지신에 연락을 해온 것이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문화콘텐츠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운영을 시작한 수출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뤄진 수출상담 실적은 약 650만달러.17개 업체에서 4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대원씨아이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10만달러,㈜이야기는 태국에 4만달러,이쓰리넷은 일본에 1만1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또 방송 3사와 웹젠 등 400여개 업체에 1400여건의 수출 관련 문의가 접수돼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정보시스템을 즐겨 찾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 콘텐츠 전시장인 'e전시관'을 마련,손쉽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e전시관에는 현재 400여개 국내 콘텐츠 업체들이 개발한 상품들을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만화 모바일 음악 에듀테인먼트 방송 영화 등 장르별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해외 업체에 대한 정보도 1만4193건에 이른다.
상담에서 거래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었다.
지신의 경우 에이스엔터테인먼트에 캐릭터 애니메이션 유토피아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익은 후분배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 3월 말 체결했다.
상담에서 계약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0여일이다.
진흥원은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해주고 통역,무역상담,계약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지신리퍼블릭의 한규심 팀장은 "통역과 저작권 관련 사항,상대 업체에 대한 정보와 계약서 작성 때 유의사항 등 실무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