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銀 행장 "우량고객 확보에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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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전체적인 자산을 증대시키는 것보다는 수익에 기여하는 우량자산을 증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1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지난 1~4월 중 실적이 목표엔 다소 미달했지만 질은 좋았다"며 "4월 이후 자산은 크게 늘어나고 있지 않지만 자산 증가 자체보다는 우량자산 증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으로 목표에 비해 다소 미달했지만 비이자수익은 목표를 초과했다"며 "우량자산의 확보가 장기적인 승부에 도움이 되는 만큼 NIM이 줄더라도 우량고객,우량자산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우량고객은 (대출)금리가 높더라도 충당금을 쌓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금리가 낮아 이자수익이 줄더라도 수익성이 확실한 우량고객과 우량자산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