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회사에 일임했다. 쌍용양회는 11일 스즈키 다다시 사장,홍사승 부사장,한광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대표 교섭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조는 최근 건설경기 위축과 경기 불안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앞장서기 위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일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10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임금 무교섭 위임을 결의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