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빛바랜 4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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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이 4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못미쳤다.
하나로텔레콤은 11일 올해 1분기에 매출 3579억원,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39.2% 줄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 추정치 매출 3715억원,영업이익 345억원,순이익 99억원에 비해 저조한 것이다.
회사측은 "음성전화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늘었지만 두루넷 인수로 촉발된 초고속인터넷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당기순이익을 낸 것은 종합유선방송국(SO)인 웹앤티브의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영업외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