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오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석유.가스 등 자원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랄해 지역 유전개발과 금,우라늄 등 광물자원 공동탐사 개발협정 등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석유.가스와 광물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했고, 아랄해 지역 원유개발 공동조사사업에 참여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 신규 유전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동북아 평화 번영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카리모프 대통령은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등 참여정부의 한반도 평화번영정책에 전폭적인 지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노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타슈켄트에 도착해, 카리모프 대통령 내외등 환영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2박3일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 들어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