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신세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1일 현대 이상구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영업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BC카드와의 가맹점 재계약 등을 고려할 때 매출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까르푸의 판촉행사 지속과 신세계의 수익성 중심의 영업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현 주가는 올해 들어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이 약 7% 상승에 그치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소비활동 증가의 혜택을 크게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식가치 부담(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15배 등) 및 보통주로 전환된 우선주 물량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회복되고 있는 영업력과 하반기 기대되는 강한 실적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이 양호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적정가 37만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