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북핵 등 단기 불안 요인이 존재하나 내수 회복을 알리는 6가지 지표를 근거로 제시하며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11일 UBS 삭티 시바 전력가는 MSCI 비중조절에 따른 대만 증시 유입규모를 10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한국 증시에서 약 30억달러가 이탈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북핵 문제도 잠재적 위험 요인중 하나라고 지적. 그러나 한국 증시의 자산승수대비 자기자본수익률 할인률이 36%로 주저 앉아 지난 2001~02년 내수 회복 기준 22%보다 더 낮다고 비교했다. 특히 시바 전략가는 "기업심리와 소비신뢰지수 등에서 내수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3월 도소매 판매 0.8% 증가와 산업생산 3.8% 약진 등도 내수 회복을 알려주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와 서비스업종도 턴어라운드. 선호주로 삼성전자,POSCO,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기아차, 제일기획, 하나은행, 신한지주, 한국전력, KTF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