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61만원을 내놓았다.
2분기 부진을 이용해 매수할 것을 권고.
하반기 D램과 TFT-LCD 펀더멘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NAND 플래시 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부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케이피에스는 상장을 위한 지분 희석과 투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구 세기리텍) 주식 110만2072주(약 144억9996만원)를 하나은행 외 8곳에 양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도금액은 지난해 자기자본의 24.75% 규모다. 양도 후 케이피에스의 지분은 77.83%다.배터리솔루션즈는 KB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솔루션즈는 납축전지에서 리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납을 생산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업체로 현재 2차전지 재활용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지식재산권과 노하우를 이전받아 국내 양극재 업체와 함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재활용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배터리솔루션즈는 올 1분기(1~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3억원과 3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이 기간 케이피에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317억원과 34억원으로 각각 202% 증가, 흑자전환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J네트웍스는 3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녹색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5.2%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만기 장기화와 금융비용 절감 등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AJ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은행권 차입비중을 높여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 2월 300억원 규모 공모사채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 10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5%대로 조달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공모주 하이일드펀드 수요를 겨냥한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지속해서 금리를 낮추는 작업을 해왔으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최근 신규 조달금리는 5% 초반까지 하락했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녹색채권을 두 번째로 발행하게 됐다"며 "파렛트 렌탈사업이 파렛트의 폐기량을 감소시키고,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기여한 데 따른 환경적 공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함께하는 성장,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회사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활동과 다양한 환경·사회적 공헌 기여도를 인정받아 평가기관 최고 등급인 G1(Green1)등급을 획득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엔터주가 증권가의 실적 회복 전망 분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2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4600원(6.03%) 뛴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2.77%), 와이지엔터테인먼트(3.43%), JYP Ent(3.41%), CJ ENM(4.35%) 등도 오름세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인 24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늘어난 3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한동안 앨범 초동 판매량 역성장이 투자심리에 걸림돌이 됐었다"며 "에스파 5월 신보 초동은 115만장으로 반등했고 데뷔 앨범 초동이 102만장으로 기저 부담이 높았던 라이즈는 6월 신보 초동 126만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주요 아티스트 초동 반등과 글로벌 음원 흥행에 힘입어 투자심리 회복 단초가 마련됐다"며 "라이즈와 NCT WISH 등 저연차 라인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하반기 신인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내다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