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소비심리..아직도 이성적 대처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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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 마빈 전략가는 4월 소비신뢰지수 하락 반전에 대해 막연했던 기대감이 경제 실체를 깨닫고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11일 마빈 전략가는 통계청 발표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 반전하고 전경련의 기업경기실사지수 후퇴 등이 나타나며 기대와 현실간 격차가 좁혀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마빈은 "그러나 통계청 지수내 하위종목인 생활형편지수가 소폭 올라 소비자들이 언론이나 정책당국자들의 헛된 바람에 아직도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초 소비심리지수 반등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만큼 지수 하락도 자사의 투자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언급.
마빈은 "그나마 점진적 하락이 갑작스런 붕괴보다 바람직하나 수출수익성이 급강하하면 과연 실체를 완만하게 인식하는 심리가 지속될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