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하나로텔레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2일 대우 김성훈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매출이 정체되면서 향후 성장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 또 7월1일 파워콤이 전국 대상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진출할 경우 경쟁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망이 FTTH망으로 진화하기 시작하면서 투자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김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 발생, 데이콤과 파워콤이 공세를 큰 비용증가 없이 방어하거나 사업자간 성공적인 제휴안이 등장해 M&A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투자의견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