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중 금융질서 교란사범에 대한 집중 기획조사를 실시,불법 유사금융업체 378개사를 적발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378개사 중 고수익을 미끼로 한 자금모집 업체가 24개사,고리이자 및 신용카드 할인(일명 카드깡) 등 사금융업체가 354개사다. 금감원은 생활정보지 등에 '고수익 보장''돈 놓을 분'을 구한다는 광고를 싣거나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경우 불법 자금모집업체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대부업 등록업체라도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계약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