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 4만원 붕괴 … 넉달만에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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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신대표주로 기대를 모으던 에스엔유가 지난 1월 상장 후 처음으로 4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엔유는 6.27%(2600원) 빠진 3만8900원에 마쳤다.
장중 3만8650까지 밀려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1만주를 넘어 전날(3만6855주)보다 세배 많았다.
에스엔유는 서울대학교 사내벤처 1호로 LCD(액정표시장치)제조업체다.
공모가격은 2만7500원(액면가 500원)이었으며 상장 직후 주가는 8만원을 웃돌았다.
이날 주가 하락의 이유는 동원증권 창구로 4만5000여주의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4만2000여주는 기관물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최근 약세는 1분기 실적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분기 LCD업황이 침체를 보인 데다 기관들의 보유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