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규제완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장 신?증설이 허용되면 국내총생산(GDP)이 연2.7% 추가 성장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과 중앙대 산업경영연구소는 12일 '수도권규제효과 연구'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공장 증설과 공장건축 총량 규제를 완화할 경우 연간 총생산액이 16조3000억원 늘어나고 부가가치액은 7조7000억원에 달해 GDP가 연 2.7% 추가 성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박헌수 산업경영연구소 교수는 비수도권에 비해 수도권에서의 생산활동은 거의 대부분 첨단업종이어서 효율성이 높다며 수도권 규제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