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타워즈 마니아들의 관심속에 19일 전미 개봉 예정인 조지 루카스 감독의 최신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 시스의 복수' 를 미리 보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 일반 개봉을 1주일 앞둔 12일 밤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 '시스의 복수' 의 시사회 입장권 가격은 장당 500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비용에는 개봉전 영화 관람과 함께 아카데미상 시상식 파티 음식을 담당하고 있는 유명 퓨전 요리사 울프강 퍽이 준비한 저녁식사가 포함되는데 입장권 수입은 시카고의 아동 병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처럼 스타워즈 최식작 시사회를 통해 아동 자선 기금 마련을 후원하는 것은 조지 루카스 프로덕션측이 이어온 전통의 하나로 시카고는 물론 다른 도시에서도 각종 자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카고 아동병원 재단측은 시사회용 입장권 380장이 매진됐으며 조성된 기금 가운데 12만5천달러 가량이 병원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