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메리츠증권 임일성 연구원은 은행들의 대출증가율이 소폭 회복됐으나 추세 확인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월 은행의 대출증가율이 소폭이지만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계절적 요인과 재건축 붐을 기반으로 한 집단 대출 증가 등 특수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출증가율에 대한 추세 확인을 위해서는 좀 더 기간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다만 일부 은행들은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4월 대출증가율 회복은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을 위한 시그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