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지휘하는 리더십'(에드거 퍼이어 지음,이민수ㆍ최정민 옮김,책세상)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지휘관 4명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 미 공군사관학교 교수를 지낸 저자는 미 육군 참모총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한 조지 마셜 장군을 '전문성과 사랑의 리더십',전후 일본 점령군 사령관과 한국전쟁 당시 극동군 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신념과 용기의 리더십'의 일인자라며 이들의 덕목을 사례별로 꼽는다. 2차대전 때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이끌었고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이 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은 '결단과 조정의 리더십',독일군을 옴짝달싹 못하게 했던 미 3군 사령관 조지 패튼 장군은 '긍지와 솔선수범의 리더십'이라는 코드로 분석한다. 595쪽,2만5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